K푸드, 프랜차이즈로 미주시장 공략
한국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K푸드 열풍 기세를 몰아 프랜차이즈의 본고장인 미주시장 공략에 나선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미국 지회와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는 내달 22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부에나파크 소스몰 CGV에서 ‘제6회 K프랜차이즈 미국설명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호욱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미지회장은 “팬데믹 이후 더욱 거세진 K푸드 열풍에 힘입어 한국 프랜차이즈들의 세계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투자자들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기회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홍보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네오집스에 따르면 K프랜차이즈에 대한 한인들의 관심이 폭증해 올해 대면 행사로 전환했다. 지난해까지 온라인으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현재 300명 정원에 180여명이 등록을 마쳐 K프랜차이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네오집스에 따르면 개인 비즈니스가 5년 후 약 50% 정도만 살아남는 것에 비해 프랜차이즈는 85%가 넘는다. 에릭 어 네오집스 대표는 “K프랜차이즈는 브랜드 파워, 수월한 마케팅, 원활한 물류 공급 등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증된 브랜드로 비즈니스 성공 확률을 높이고 물류부터 마케팅까지 성공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는 뚜레쥬르, 본스치킨, 초당 순두부, 허니미, 죠스떡볶이, 피슈마라탕, 인쌩맥주, 샐러디, 흑화당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이 각 업체 대표들을 만나 네트워킹을 할 기회도 제공된다. 어 대표는 “참여 업체는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중앙회와 대한민국 중소벤처진흥공단이 엄선했다.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한 브랜드다"고 강조했다. 9개 업체 중 미주 로컬 브랜드인 허니미를 제외한 8개가 K프랜차이즈다. 인쌩맥주는 현재 부에나파크 소스몰에서 올해 안 1호점 개점을 준비 중이고 샐러디는 곧 진출할 예정이다. 이외 6개 업체는 이미 활발하게 전역에서 프랜차이즈 지점을 운영 중이다. 이중 가장 공격적으로 매장 확장에 나서고 있는 뚜레쥬르는 2023년 기준 한국 매장 수가 1321개다. 2004년 미국을 시작으로 인도네시아, 베트남, 몽골, 캄보디아 등 7개 국가에 진출해 460개가 넘는 매장을 운영 중이다. 미국에서는 26개 주에서 10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2030년까지 북미 지역에서만 1000개 이상 매장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한국 내 100여개 매장을 보유한 본스치킨은 전역서 총 45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5년 내 200개 매장 확대가 목표다. 이날 행사에는 네오집스, 아메리츠 파이낸셜, 트러스트1세일스, 뱅크오브호프, 뱅크카드 서비스 등이 참여해 상권 분석, 가맹점주 모집 및 마케팅 노하우, 장비구매 방법, SBA론, POS 시스템 등 프랜차이즈 운영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개별 상담도 진행한다. 행사에 참여하려면 웹사이트(neozips.com) 혹은 QR코드(작은사진)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해서 등록을 마쳐야 한다. ▶문의: (949)557-7744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한국 프랜차이즈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지회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중앙회